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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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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개최
  • 김인미
  • 승인 2016.05.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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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주시 제공)

[전북=동양뉴스통신]김인미 기자= 전북 전주대사습놀이조직위원회(대회장 김승수 시장, 조직위원장 성준숙)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전주한옥마을 일원과 풍남문 광장, 덕진공원을 비롯한 시 일원에서 소리와 전통문화가 어우러지는 ‘제42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경연의 경우 대사습놀이 첫날인 오는 28일 판소리, 농악, 관악, 현악, 무용, 민요, 가야금병창, 시조, 어린이판소리 등 9개 분야에 걸쳐 학생전국대회 예선을 거쳐 29일 경기전에서의 본선을 통해 국악 꿈나무를 발굴할 예정이다.

또 국악 등용문인 대사습놀이 전국대회의 경우 오는 29일 판소리명창, 명고수, 농악, 기악, 무용, 민요, 가야금병창, 판소리일반, 시조, 궁도 등 10개 분야에 대한 예선을 치른 뒤, 30일 경기전에서 본선을 통해 최고 실력의 국악인을 뽑게 된다.

조직위에 따르면, 올해 대회 역시 작년 대회와 마찬가지로 익명의 대사습천사가 1억6100만 원을 기부함에 따라 판소리명창부 장원자의 시상금을 4000만 원으로 유지해 국악 관련 전국대회 중 최고의 상금을 주는 대회로 그 위상을 한층 높일 수 있었다.

또 심사위원 수당 역시 전국 최고의 수당으로 책정함에 따라 역량 있는 심사위원 확보가 가능해져, 올해 대회는 한층 더 질 높은 경연대회로 치러질 것으로 기대된다.

높아진 대회 위상에 맞게 경연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는 경연대회 예선시간을 늘려 참가자들의 역량향상을 도모했다.

더불어 모든 종목의 경연을 열린 공간으로 이끌어 내고, 경연과 공연을 연계 배치함으로써 경연의 공연화와 축제화를 꾀했다.

특히, 기획공연과 경연을 한옥마을에 집중함으로써 접근성과 공간의 밀집도를 높여 시민과 관광객이 경연과 공연을 축제처럼 즐길 수 환경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대사습놀이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문체부 공모사업인 ‘대표적 공연예술제 관광자원화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경연뿐만 아니라 경연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기획공연이 진행된다.

대회 기간 동안 경연대회와 아울러 총 37개팀 253명의 출연진들이 ‘어린이명창전’ ‘어린이국악극’ ‘대사습놀이터’ 등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총 42회에 걸쳐 기획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대회 기간 기획초청공연으로는 ‘창작국악열전’이 펼쳐지고 국악계 최고 명인, 명창 그리고 역대 대사습 장원자의 화려한 명품무대인 ‘장원, 그 찬란한 역사!’, 국악의 현대 그리고 미래를 들여다 볼 수 있는 ‘밤샘콘서트’,  한국형 파크 콘서트 ‘국악의 수도 전주! 대동놀이’를 통해 국악의 대중화를 도모키로 했다.

최락기 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전주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특별시로 나아가고 있다”며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를 통해 전주가 왜 국악의 수도인지, 왜 대한민국 문화수도인지에 대한 답이 명명백백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국악인 등용문으로서의 내실 있는 경연과 더불어 국악인, 시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문화예술이 함께하는 국악대축제로 착실히 준비한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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