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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어린이·청소년 의회 아카데미’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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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어린이·청소년 의회 아카데미’ 운영
  • 조준수
  • 승인 2016.05.2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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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군산시 제공)

[전북=동양뉴스통신]조준수 기자= 전북 군산시는 초등학교 5~6학년 어린이와 만 19세 미만 청소년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시 정책이나 예산 등에 대해 토의하고 제안하는 참여기구 역할을 위한 기반으로 ‘2016년 어린이·청소년 의회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어린이·청소년 의회 아카데미’는 어린이 행복도시 군산 조성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으로 추진되는 ‘어린이·청소년 의회’ 구성에 앞서 의원으로서의 역량과 자질을 함양하기 위한 예비학교적 성격이다.

시는 아카데미 운영을 위해 이달 초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생을 모집, 어린이 38명과 청소년 46명을 선정해 어린이·청소년 의회활동에 필요한 교육을 실시 중에 있다.

의회 아카데미 과정은 ‘어린이 의회 아카데미’와 ‘청소년 의회 아카데미’로 구분해 운영되며, ‘어린이 의회 아카데미’는 지난 21일과 오는 28일 토요일을 활용해 어린이 행복도시 알기, 지방자치와 시의회의 역할 등에 관한 교육이 진행된다.

‘청소년 의회 아카데미’는 지난 14일과 21일 청소년 권리와 사회참여활동, 의회 입법 활동의 이해 교육으로 진행됐다.

어린이·청소년 의회 아카데미는 체계화된 참여권리 교육을 받기 힘든 어린이·청소년에게 참여권 찾기 교육을 통해 스스로가 지역사회의 주체로서 의식 확산에 기여하고 지방의회와 의원의 역할 등에 관한 전문교육을 통해 의회정치에 관심 있는 어린이·청소년에게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카데미 종료 후에는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지역·학교별 여건을 고려해 ‘시 어린이·청소년 의회’ 의원 각 30명을 선발해 다음달부터 교육, 복지, 안전 분야별로 어린이와 청소년 자신에게 미치는 정책 사안을 스스로 논의하고 참여하는 상임위원회 활동을 하게 된다.

차정희 어린이행복과장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민주주의와 의회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스스로 지역사회와 어린이·청소년 정책에 대해 모니터링하고 제안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움으로써 보다 활발한 어린이·청소년 의회 활동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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