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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립건지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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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립건지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운영
  • 김인미
  • 승인 2016.05.24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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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주시립건지도서관 제공)

[전북=동양뉴스통신]김인미 기자= 전북 전주시립건지도서관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일과 가정 양립에 심신이 힘든 직장인들과 일반시민 4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수신제가 및 생태인문학’을 주제로 운영되는 이 사업은 인문정신문화 진흥과 독서문화 진작을 통해 공공도서관이 지역사회의 문화·교육의 지속적 거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건지도서관을 비롯한 시립도서관 5개소에서 진행된다.

시립도서관은 25일 ‘긍정심리기반 음악치료활동을 통한 스트레스 관리’와 다음달 1일 ‘내가 원하는 삶을 사는 시간관리’, 8일 ‘세계일주에서 찾은 인생의 길’, 15일 ‘설득과 대화를 잘하는 사람이 성공한다’ 등의 강연으로 매주 시민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또 오는 10월에는 상반기 강연을 통해 주체적 삶과 가족화합까지 이끌어낸 시민들을 ‘생태인문학’으로 초대할 예정이다.

하반기 첫 강연은 오는 10월 5일 ‘전북의 자생식물’을 주제로 열리며, 12일 ‘나무의 삶, 천 년을 살아온 은행나무’, 15일 ‘양평 용문산 용문사 일대 탐방’을 떠나게 되고, 19일에는 강좌에 참여한 시민들이 모여 후속모임을 갖고, 수기발표와 사진전시, 주제도서 독서토론 등의 시간을 갖는다.

이에 앞서, 시립도서관은 지난 18일 한국정리정돈협회 대표 임희정 강사의 ‘비울수록 채워지는 정리의 미학’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일상적인 정리습관을 통해 우리의 인생을 아우르는 인간관계까지도 조율할 수 있는 주체적인 삶을 실현하는 방법을 시민들에게 소개했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길 위의 인문학’ 강좌를 통해, 일과 가정생활 등으로 지친 직장인과 시민들이 행복에너지를 충전해 인생을 향한 힘찬 재도약의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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