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통신]김재영 기자= 서울시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재건축 시행으로 고덕주공7단지 아파트 주민의 이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전·월세 민원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이주가 시작된 고덕주공7단지 아파트는 890세대 중 466세대(52%)가 세입자로, 오는 9월까지 이주를 완료할 계획이다.
27일 구에 따르면, 전·월세 민원 상담창구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주민들의 방문이 편리하도록 고덕주공7단지 아파트 관리사무소 내에 설치했으며, 구 직원 1명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소속 개업공인중개사 1명, 우리은행 직원 1명 등 모두 3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전·월세 물건 정보, 근로자·저소득 전세자금대출 등 금융상담, 저소득주민 무료중개서비스 안내와 임·대차 분쟁 등 맞춤형 상담을 한다.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전·월세 상담창구를 직접 방문하면 되고, 전화(02-426-8562)상담도 가능하다.
구는 2014년부터 고덕주공4단지아파트를 시작으로 삼익그린 1차, 고덕주공2단지 등 재건축 단지 이주 대상 주민들에게 전·월세 주택 물량 정보와 대출관련 상담을 진행해왔다.
그간 상담 건수는 총 1176건에 달하는 등 재건축 이주민들의 고민 해결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지역 내 대단지 재건축 주민의 이주를 돕기 위해 민·관·금이 합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전·월세 민원 상담창구는 높은 전세난 속에서도 주민들이 불편 없이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전·월세 상담창구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