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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 아동친화도시 조성 위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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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 아동친화도시 조성 위해 ‘총력’
  • 김재영
  • 승인 2016.05.3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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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권리 실태조사 최종보고회 및 추진위원회 회의 개최
(사진= 도봉구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김재영 기자= 서울시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아동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민·학·관이 힘을 합친다.

30일 구에 따르면, 지난 26일 아동친화도시를 위한 ‘아동권리 실태조사 최종보고회 및 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행사 1부에 진행된 최종보고회는 지난 2월 지역 내 학생, 학부모, 아동시설관계자, 교사 등 137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아동권리 실태조사에 대한 전문가 분석과 정책제안 등을 듣는 시간이었다.

2부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회의에서는 구가 진행해온 아동친화도시 조성 추진 경과를 발표하고 앞으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민·학·관이 함께 추진해야 할 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최종보고회에는 아동·청소년 희망위원회 위원인 박희수(창동고), 김서현(정의여고) 학생이 직접 참여해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됐다.

이들은 지난달 30일에 열린 아동·청소년 희망워크숍에서 아동권리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도출한 의제와 해결방안에 대해 함께 제안했다.

아동친화도시의 가장 핵심인 아동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참여의 자리를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으며, 구는 앞으로도 아동 참여 기회를 정례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또 아동권리 실태조사를 진행한 이옥 덕성여대 명예교수는 구가 아동친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구 '아동 참여형 아동친화도시' 비전 및 중점 정책 설정, 구 아동친화도시 비전 공유와 시민 참여 사업 확대, 아동 관련 단체의 '네트워킹 지원'과 참여·협치 전략 수립,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역할 강화와 사업추진 행정부서 위상 제고, 아동이익 최우선 고려의 아동영향평가 실시, 아동친화사업 지원 근거 조례 제정과 예산 확보, 아동친화 조성사업의 모니터링과 환류 시스템 가동 등 7대 전략과 정책을 제시했다.

구는 여기에 아동과 추진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한 아동권리 실태조사 최종 보고자료를 완성하고 구민에게 공개 및 홍보할 예정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아동권리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나온 전략과 추진위원회의 의견 등을 반영해 아동이 진정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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