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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소룡동 야외수영장, 내달 본격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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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소룡동 야외수영장, 내달 본격 개장
  • 조준수
  • 승인 2016.06.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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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감도= 군산시 제공)

[전북=동양뉴스통신]조준수 기자= 전북 군산시는 이달 중순 소룡동 야외수영장 조성공사를 완료 후 시운전과 개장준비를 마치고, 다음달 7일 오전 10시 개장식을 시작으로 8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어린이들의 물놀이 공간 부족과 낙후된 서군산 지역을 친환경적인 해양테마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군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 군산내항 수제선 호안정비공사로 조성되는 부지를 무상 사용승인을 받아 사업을 시행했다.

사업 시행 전 모래바람, 먼지, 소음 등으로 인한 환경관련 문제와 인근에 슬레이트 건물이 흉물로 남아있어 사업부지 위치로 부적절하다는 민원도 있었으나,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문제점을 적극 해결하고 슬레이트 건물도 철거하는 등 주변 환경 개선에도 일조하게 됐다.

야외수영장 조성 총사업비는 51억 원이 투입됐으며, 사업부지 면적은 약 1만1000㎡로 주요시설은 성인풀, 어린이풀, 유아풀과 놀이시설인 슬라이드 2개소, 종합놀이시설, 분수대, 카페테리아 등이 설치돼 어린이들이 즐겁고 안전한 환경에서 자유롭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했다.

시는 개장 전 주요시설에 대해 안전점검 전문기관에 의뢰해 점검을 시행하고, 주요 이용객인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안전 및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시와 군산해수청은 이 지역을 해양테마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그동안 1·2단계 사업으로 족구장, 풋살장, 휴식공원, 산책로와 야외수영장을 조성했으며, 3단계 사업으로 수변공간에 2만6000㎡ 규모로 친수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설계용역을 시행중이며 2018년까지 약 7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해 휴게, 운동, 휴식공원 등의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채행석 시 체육진흥과장은 “시민들의 여유로운 레저 활동과 체력증진을 위해 군산연안정비계획 시행의 시발점인 소룡동 지역이 쾌적한 환경으로 탈바꿈해 항만시설을 이용한 친수공간 조성에 좋은 선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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