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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맑은물사업본부, 상수도 수질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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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맑은물사업본부, 상수도 수질관리 강화
  • 김인미
  • 승인 2016.06.1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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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동양뉴스통신]김인미 기자= 전북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본부장 은희영)는 예년에 비해 고온다습한 기후영향으로 인해 수돗물로 인한 수인성질환 및 공급과정에서의 2차 오염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상수도 수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15일 본부에 따르면, 기온이 상승하면 일반세균과 대장균 등 미생물류가 급증해 이로 인한 수인성질환 발생으로 시민건강을 위협할 우려가 있고, 이에 따라 본부는 배수지에서 가정 수도꼭지까지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이 공급되는지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먼저, 본부는 평상시 냄새로 인한 음용 거부감을 없애기 위해 잔류염소 0.1ppm 이상의 최소 농도를 유지하던 것을 하절기에는 수인성질환 예방을 위해 잔류염소가 0.4ppm 이상 유지되도록 집중감시 및 관리할 계획이다.

또 배수지 유입·유출부, 관말수도꼭지 등 총 12개소에 대해 철과 아연 등 단계별 수질변화 우려항목 11개를 정밀 분석해 급수과정별 수질변화를 조사하고, 변화 원인을 규명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상수원인 용담호의 수질상태를 사전 예측하기 위해 금강본류와 구량천, 진안천, 정자천, 주자천 등 용담댐 상류수계 지류 5개소에 대해서는 COD (화학적산소요구량) 등 35개 항목을 특별 수질조사한다.

이와 함께 정수에 대해서도 관련규정 58개 항목보다 강화한 98개 항목을 분석하는 등 철저한 검증과 감시를 통해 시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방침이다.

이형원 본부 수질관리과장은 “시민의 건강한 여름나기의 시작은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서 시작된다”며 “특히 여름철에 과학적인 수질관리, 철저한 검증 및 24시간 특별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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