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동양뉴스통신]김인미 기자= 전북도는 올해 여름 폭염이 잦을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폭염으로 인한 가축폐사 등 축산농가의 피해 예방을 위해 농가 지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15일 도에 따르면,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도내 14개 시·군 및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오는 9월까지 가축재해예방 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도는 폭염주의보가 발표될 경우 사육시설에 대한 환풍 실시, 충분한 급수, 복사열 최소화 등 예방조치를 철저히 시행해 줄 것과 온도가 높은 한낮(오전 11시에서 오후 4시)에는 사료 급여를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단위면적당 권장 사육 두수 보다 10%정도 줄여 가축을 입식하고, 출하가 임박한 가축은 신속히 출하해 피해를 최소화 하고, 전기수요 급증에 따른 정전과 축사 내 환풍기 등 전기장치 과열에 의한 축사 화재 예방 및 환풍기 작동상태 등을 수시로 확인해 적정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이에 도는 폭염 및 정전대비 가축사육환경개선사업에 3억4000만 원을, 가축재해보험 지원사업에 86억 원을 편성해 폭염피해 예방에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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