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지난 16일 대학교수, 대학평생교육원 등 평생교육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개최, 비문해 및 저학력 성인 문해교육 운영기관으로 중구 노인복지관 등 5개 기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5개 기관은 중구 노인복지관, 중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동구 종합사회복지관, 동구 희망을 나누는 집, 북구 노인복지관 등이다.
이들 기관은 울산시로부터 총 2400만 원을 지원받아 5월부터 12월까지 비문해 성인, 결혼이민자, 외국인근로자 등 140여 명을 대상으로 비문해 및 저학력 성인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으로는 중구 노인복지관이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글+(더하기) 배움×(곱하기)’을, 중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민자와 외국인근로자들에게 ‘한국어교실’을 운영한다.
또, 55세 이상 성인 대상으로 ‘나랏말쌈지’ 프로그램은 동구 종합사회복지관이, 결혼이주여성과 그 자녀를 대상으로 한 ‘결혼이주여성 짝과 함께 배우는 한국어 방문수업’은 동구 희망을 나누는 집이 각각 실시한다.
북구 노인복지관은 55세 성인을 대상으로 ‘국어국문학 교실’(입문, 초급, 중급)을 운영한다.
특히, 북구 노인복지관의 ‘국어국문학 교실’ 프로그램은 성인 문해교육 사업 목적, 사업 수행 기관으로서의 적절성, 사업내용, 평가계획 및 파급효과 등에서 평가위원들로부터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울산시는 지속적인 성인 문해교육 지원사업을 통한 평생학습 기회 제공,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운영으로 시민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받을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 실현, 소외됨이 없는 학습공동체 건설’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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