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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팔사품도병 기증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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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팔사품도병 기증 받아
  • 정덕영
  • 승인 2016.06.27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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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의 메카 충주무술박물관에 전시
박미향 화백이 충주시에 기증한 팔사품도병

[충북=동양뉴스통신]정덕영 기자= 충북 충주시는 27일 민화가인 박미향 화백이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팔사품도병(八賜品圖屛)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팔사품도는 명나라 신종 황제가 충무공 이순신 장군에게 하사했다는 군의 장물을 그린 8폭 병풍으로, 임진왜란 당시 조선을 도운 명나라 수군 도독 진린이 이순신 장군의 뛰어난 전략과 전공을 신종 황제에게 보고하자 신종은 이순신 장군에게 지휘관을 상징하는 팔사품을 하사했다.

팔사품도병은 통제사로 재임한 신관호가 그린 작품을 본떠서 만든 작품이다.

박미향 화백은 “충주무술박물관에 팔사품도병을 비치하면 이곳을 찾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충주가 무술의 성지임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 같아 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조길형 시장은 “팔사품도병을 충주무술박물관에 전시해 관람객에게 볼거리 제공과 지역 예술인의 자긍심을 높이는 것은 물론, 무술의 메카 충주를 알리는데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민예총 충주지부장을 역임한 박 화백은 현재 한국민화협회 고문, 갤러리 Good관장을 맡고 있으며 교현동에 박미향민화연구실을 두고 있으며, 국내·외에서 개인전 15회, 그룹전 200여회를 여는 등 지역의 문화예술 융성을 위해 활발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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