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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재 새누리당 사무총장 “저는 비박, 친박 아닌 ‘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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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재 새누리당 사무총장 “저는 비박, 친박 아닌 ‘밀박’”
  • 김영대
  • 승인 2016.06.2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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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박 밀어주는 박”…“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시각에서 당무를 처리할 것”
(좌)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 김희옥 비대위원장, 박명재 사무총장, 김광림 정책위의장

[서울=동양뉴스통신]김영대 기자= 박명재 새누리당 신임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사무총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임명장을 받았다.

박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저는 비박, 친박 아닌 ‘밀박’이다. 모든 박을 밀어주는 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중립적"이라며 "다양한 이야기는 듣고 교류하고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시각에서 업무를 처리하겠다. 분명히 말하자면 중립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사실 어려운 시기에 비대위원들이 수고가 많다. 저도 당원으로서 책임이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생각해 수락했다”며 “사무총장을 맡은 이상 당의 화합과 결속, 변화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박 사무총장은 “지금 우리 당 현안이 많고 서로 다른 견해와 이견이 있을 수 있다”며 “틀린 게 아니고 다만 다름, 차이의 문제라고 봤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다름과 차이를 이해하고 타협하고 조정한다면 공감의 폭과 이해의 넓이를 넓혀가게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야겠다”며 “이해와 타협과 조정의 기준은 당의 발전, 박근혜 정부의 성공, 대권 창출이라고 생각한다”고 논했다.

한편, 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공석이던 사무총장 인선이 마무리된 것과 관련해 “혁신비대위는 다시 한 번 심기일전해 환골탈태한 새누리당을 보여주도록 혁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어제 박명재 의원을 사무총장 내정자로 발표 관련, 박 의원은 경륜과 애당심이 강하고 어려운 시기에 사무총장으로 화합속에 당을 잘 이끌어주실 것으로 생각해 지명했다”고 인선 배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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