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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외국인주민대표자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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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외국인주민대표자회의’ 개최
  • 김혁원
  • 승인 2016.07.0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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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전경 (사진= 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김혁원 기자= 서울시는 4일 오후 3시부터 4시 50분까지 시청 신청사 태평홀에서 ‘외국인주민대표자회의’의 정책 제안을 받는 첫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외국인주민대표자회의’는 외국인주민들이 시의 외국인 관련 정책 형성 과정에 실질적으로 참여하는 상설 자문기구로 지난해 12월 첫 출범했다.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6건의 정책제안 발표를 포함해 총 16건의 외국인주민관련 정책이 제안됐고, 주요제안으로는 외국인등록증에 이름을 영문과 한글로 병기(발표 오미에), 외국인주민 장기체류자도 시민(발표 안순화), 쓰레기분리배출 참여 활성화 방안(발표 두언문), 입양인 지원시설 설치(발표 김동자), 결혼이민자 자녀를 위한 모국어교육(발표 마잉바야르), ‘지구촌 나눔 한마당’을 세계적인 축제로(발표 문현택)를 주제로 약 40분간 발표했다.

엄규숙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외국인주민대표자회의’는 소통과 협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좋은 사례로 제안된 내용에 대해서는 충분히 검토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등 실질적인 시정의 주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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