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양뉴스통신]이진욱 기자=전남 여수시 충무동은 지난 7일 통장과 주민센터 직원 합동으로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 활동을 펼치고 도시민관을 해치는 적치물을 처리하는 한편 쓰레기로 인한 오염지역에 대해 방역까지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통장 등 참여자들은 공공용 쓰레기 봉투(100ℓ) 약 100개와 대형 마대포대 20개 분량의 쓰레기를 처리했으며 물청소와 연막 소독도 실시했다.
동은 쓰레기 종량제봉투 사용에 대한 인식이 아직 부족하고, 주변 노점상들이 채소와 과일 쓰레기 등을 무단으로 버리고 있어 특히 여름 장마철에 상가와 주택가 주변이 악취와 비위생적인 환경에 노출됐다.
이에 동 주민센터는 지난달부터 통장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회, 자율방범대 등과 함께 격주로 쓰레기 불법투기를 단속하고 있으며, 특히 자율방범대와는 집중적으로 야간 단속을 실시했다.
그 결과 지난 상반기 시 청소행정 평가에서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동 청소행정 담당자는 “쓰레기 무단투기를 근절하는 문제가 버거웠는데 지역의 자생단체 등에서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주시니 힘이 난다”면서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 살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지도․단속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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