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도민을 대상으로 제 16대 김병우 교육감의 공약 이행을 점검할 평가단을 공개 모집힌다.
1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민과의 약속인 교육감의 공약 이행 여부를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평가해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도민평가단을 구성하고, 모집 요강을 담은 공고문을 도교육청 누리집(http://www.cbe.go.kr)에 공고했다.
학부모, 교직원, 도민 등 20명 내외로 모집하는 도민평가단은 주민등록상 현재 도내에 주소를 가진 만 20세 이상이 대상이며 관심분야, 경력, 참여 동기, 지역(인구수 비례, 청주·북부·중부·남부 권역) 등을 감안해 선정된다.
선정된 도민평가단원은 선발일로부터 2018년 6월말까지 활동할 예정이며, 무보수 명예직(실비보상)으로 공약사업에 대한 이행 및 변경사항을 평가하고 연 2회 이상 정기회의에 참여해야 된다.
공약 평가는 '시험점수를 이기는 행복한 공부실현' 등 12개 영역, 67개 과제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공약사업을 가장 가까이에서 체감하는 도민 중심의 입장과 눈높이에서 검증을 받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공약 실적을 자체 평가하는데 그치지 않고 도민평가단을 구성·운영해 도민으로부터 직접 평가를 받아 공약이행의 객관성을 높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취임 2주년을 맞아 공약이행 실적을 자체 점검한 결과, 50% 이상 추진 중인 공약은 67건이며 전체 공약이행 추진율은 67%에 이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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