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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한우 자가 인공수정 교육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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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한우 자가 인공수정 교육 호응
  • 오춘택
  • 승인 2016.07.14 1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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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수정 가능해 수태율 높아
인공수정 실습 모습.

[전남=동양뉴스통신] 오춘택 기자 =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군 농업인대학 농업전문(한우과) 과정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한우 자가 인공수정 교육이 축산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7일과 14일, 2회에 걸쳐 농가 스스로 한우의 번식생리를 이해하고 자가 인공수정시 수태율을 높이기 위해 실습도 병행했다.

한우 인공수정은 국내 99% 이상 보급돼 있는 개량의 주요한 수단으로 농가가 직접 인공수정을 하는 농가가 늘면서 농가의 기술교육요구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번 한우 인공수정 교육은 번식생리, 개량방향, 겨울철 사양관리, 송아지 설사 등의 이론교육과 자가 인공수정 실습교육으로 진행됐다.

특히, 자가 인공수정 시술방법과 송아지 생산의 원가분석, 수태율을 높이는 좋은 정자기준, 수정적기 등을 예를 들어 설명하면서 자가 인공수정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농가의 이해를 도왔다.

농가에서 직접 인공수정을 시키면, 초기에는 전문가에 비해 수태율이 떨어지지만 점차 기술이 높아져 수태율이 개선되며, 자가 인공수정으로 원하는 시간대에 반복수정을 시킬 수 있어 번식효율을 높일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조영순 소장은 “앞으로도 한우개량과 번식에 꼭 필요한 인공수정 전문기술을 습득하고 한우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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