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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관객 전용 ‘디스커버 서울 패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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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관객 전용 ‘디스커버 서울 패스’ 출시
  • 김혁원
  • 승인 2016.07.28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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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유료 관광지 입장, 교통카드 사용 가능
(사진= 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김혁원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은 29일 시내 고궁, 한류체험관, 미술관 등 모두 16개 유료 관광지 입장도 가능하고, 교통카드로도 쓸 수 있는 외국인 관광객 전용 1일 관광패스 ‘디스커버 서울 패스’를 출시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디스커버 서울 패스’는 1일 관광시설 이용권으로, 패스를 사용해 첫 관광시설을 입장한 시각부터 24시간 내 이용할 수 있다.

또 패스는 Tmoney 기능을 갖추고 있어 관광객이 원하는 만큼 충전해서 쓸 수 있기 때문에 서울 체류 기간, 향후 서울을 재방문 했을 때에도 교통수단, 편의점 등에서 결제 시 활용할 수 있다.

패스의 가격은 3만9900원으로, 16개 관광시설을 개별 방문할 경우 총 입장료인 15만2000원보다 70% 이상 할인된 금액이다.

패스로 입장 가능한 관광지 16곳은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종묘,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삼성미술관 리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뮤지엄 김치간, N서울타워 전망대, MBC월드, K-Live 동대문, Trick eye뮤지엄, 그레뱅뮤지엄, 박물관은 살아있다, 피규어뮤지엄W이다.

시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패스 이용방법과 패스로 입장 가능한 관광지 상세 정보도 얻을 수 있도록 스마트폰 앱인 ‘디스커버 서울 패스’도 출시해 서비스를 연동한다.

앱은 16개 관광지 정보뿐만 아니라 이 중 이미 방문한 곳과 앞으로 방문할 수 있는 곳을 체크해 알려주는 기능, 패스이용이 가능한 24시간 중 남은 시간을 카운트다운 해주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패스 구매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첫 기점인 인천공항 내에 입점해 있는 KEB하나은행 지점과 CU편의점, 명동 관광안내소, 시티투어버스 매표소(광화문·DDP) 등에서 가능하다.

시와 서울관광마케팅은 다음달 말까지 시범판매 기간을 두고 시스템 에러 발생여부 체크, 관광객 호응도 분석 등을 거쳐 판매시설 확대를 고려해 나갈 계획이다.

김병태 서울관광마케팅 대표이사는 “‘디스커버 서울 패스’는 기존에 시도됐던 관광패스와는 다르게 실제 사용자인 관광객의 편의와 유익을 중심에 뒀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 관광객의 75%를 차지하는 개별 관광객들이 서울의 주요 명소들을 실속 있고 편리하게 체험하도록 설계했기 때문에 관광객의 서울 관광 만족도와 재방문율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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