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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환경부, 폐수 다량 배출 사업장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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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환경부, 폐수 다량 배출 사업장 단속
  • 정대섭
  • 승인 2016.08.02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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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건 위법사항 적발, 11개 사업장 고발조치
인천시청 전경 (사진= 인천시청 제공)

[인천=동양뉴스통신]정대섭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6월 22~26일 가좌천 주변을 중심으로 폐수를 수탁 받아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폐수처리업체 14개소 및 고농도폐수 등을 다량 배출하는 사업장 57개소에 대해 환경부와 합동단속반을 구성해 특별단속을 실시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번 합동점검은 장마철을 맞아 우심지역인 가좌천 주변의 폐수처리업체 및 다량폐수배출시설에 대한 환경오염행위 특별단속을 실시해 여름철 집중강우 시 공공수역에 수질오염 물질을 무단배출하는 행위 등을 사전에 예방해 환경오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가좌천 주변 지역은 폐수수탁처리업체가 밀집된 곳으로 중금속 및 시안(CN)검출 등 상습적으로 고농도 폐수가 검출되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대기, 폐기물 등에 대한 정밀점검반을 구성해 대대적인 집중 단속을 진행했다.

단속 결과,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비정상 가동, 미신고 폐수배출시설 설치·운영, 무허가 유독물 수집운반, 폐수처리업 준수사항 미이행 등으로 25개 사업장 28건의 위법사항을 적발해 이중 11개 사업장에 대해 관련 법률에 따라 고발조치하고 조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단속을 통해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고발과 함께 이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등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구 가좌동 일원의 폐수 수탁처리업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사전 예방차원의 감시활동을 실시하고, 처리효율이 미흡한 사업장에 대한 근본적인 시설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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