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통신]김재영 기자= 서울시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다음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신월디지털도서관 등 지역의 도서관 6개소에서 구 혁신교육사업인 ‘책읽는 학교 책읽는 마을사업’의 일환으로 ‘마을도서관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3일 구에 따르면, 구는 마을의 우수한 교육자원을 발굴하고, 마을결합형 프로그램의 다양성 및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3월 우수 컨텐츠 공모사업을 추진했으며, 이번 방과후 프로그램은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우수 프로그램과 작은도서관 연계프로그램 등 모두 9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우선 신정1동 그린나래도서관에서는 그림책을 매개로 목공예, 과학, 역사, 북아트 등 다양한 융합 교과 및 독후활동을 경험하는 똑똑한 그림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신월3동 달빛마을도서관에서는 창의융합 보드게임을 통해 미래를 설계하는 시간을 가지며, 이밖에 꼬물꼬물 창의미술, 미술관 속 교과서, 생각이 자라는 독서교실, 그림책이랑 뒹굴뒹굴, 이야기 쏙 미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구는 이번 방과후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적인 사고력을 향상시키고,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도서관 및 도서관 속 책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며, 특히 도서관이 마을 속 만남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접수는 오는 31일까지 프로그램별로 8~15명 이내 선착순으로 받으며, 참여를 원하는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은 구 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고, 수강료는 무료이나 프로그램에 따라 재료비가 발생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마을 속 가까이에 놓인 도서관에서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인지발달과 창의적 사고 향상을 기대하며, 마을 속 교육 돌봄이 실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