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통신]김대성 기자= 서울시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9일 구청 앞 광장에서 열린 추석맞이 무지개 나눔장터에서 비닐사용 줄이기 홍보 캠페인을 펼치며 생활쓰레기 감량에 발 벗고 나섰다.
12일 구에 따르면, 이날 장바구니 준비하기, 비닐봉투 거절하기, 비닐봉투 사용 줄이기 3대 실천운동을 전개해 장터를 찾은 1600여 명의 구민들로부터 비닐 사용 줄이기에 동참하겠다는 서명을 받았다.
또 구에서 자체 제작한 일반쓰레기 및 음식물쓰레기의 배출 방법, 재활용품 배출방법 안내가이드와 장바구니를 나눠 줌으로써 구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구는 비닐봉투 사용 줄이기 캠페인을 오는 23일 마장동 축산물 시장에서도 전개할 예정이며, 상점가 업주 및 고객들을 대상으로 전통시장에서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비닐봉투 사용의 심각성을 알리고 장바구니 사용을 독려하는 취지의 대면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구민과 가장 가까이 만나는 동 주민센터 및 쓰레기 함께 줄이기 주민운동본부의 주도아래 동별 자율 캠페인을 실시해 비닐사용 줄이기에 대한 구민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재활용품 분리배출 매니저 운영을 통한 분리배출 컨설팅 및 주민안내, 다량배출사업장 생활쓰레기종량제봉투 실명제, 공공기관 폐기물제로화사업, 무단투기지역 야간 점검 등을 실시해 온 결과 전년대비 2.9%의 절감 효과를 가져왔고, 앞으로도 생활쓰레기 감량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 비닐 사용을 줄이고 장바구니를 사용하는 작은 습관을 생활화 하는 것만으로도 쓰레기를 많이 감량할 수 있다”며 “올바른 쓰레기 배출문화가 정착돼 녹색환경을 지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