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통신]김혁원 기자= 서울시는 오는 20~22일 오후 7시 서울광장 특설무대에서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프로그램의 하나로 ‘오스트리아로 떠나는 음악여행’을 개최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올해는 ‘오스트리아로 떠나는 음악여행’이라는 콘셉트로 오스트리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클래식 콘서트를 만나볼 수 있다.
프로그램은 세계적인 음악 축제인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2015 잘츠부르크 페스티벌:리카르도 무티&안네-소피 무터’, 오스트리아 주요 클래식 음악 축제인 그라페넥 페스티벌의 ‘2016 그라페넥 페스티벌 오프닝’, 유명 할리우드 영화에 삽입된 음악들로 꾸며지는 ‘2015 할리우드 인 비엔나’이다.
먼저 오는 20일에는 최고의 예술적 파트너십을 발굴해 내는 것으로 유명한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프로그램이 광장 무대에 오르는데, ‘2015 잘츠부르크 페스티벌:리카르도 무티&안네-소피 무터’는 마에스트로 리카르도 무티와 바이올린의 여제 안네-소피 무터가 만나 빈 필하모닉과 함께 합동공연을 펼친다.
또 오는 21일에는 ‘2016 그라페넥 페스티벌 오프닝’을 선보이는데, 이 페스티벌은 유럽 3대 여름 페스티벌의 하나로 손꼽히며 오스트리아 빈 외곽의 그라페넥에서 매년 개최된다.
마지막으로 오는 22일에는 유명 할리우드 영화에 삽입된 음악들로 꾸며 지는 할리우드 인 비엔나가 ‘신비로운 이야기–제임스 뉴튼 하워드 헌정 콘서트’라는 부제로 우리에게 아름다운 밤을 선사한다.
세계적인 지휘자인 키스 로크하트가 지휘봉을 잡고 빈 방송교향악단이 연주하는 본 공연은 ‘타이타닉’ ‘귀여운 여인’ 등 우리에게 잘 알려진 영화 삽입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
박대우 시 문화정책과장은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프로그램의 하나로 시가 준비한 ‘오스트리아로 떠나는 음악여행’이 개최된다”며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밤에 특별한 추억을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서울광장에서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