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륵이 신라로 가면서 벌어지는 사랑이야기 담아
[충북=동양뉴스통신]정덕영 기자= 충북 충주시는 오는 19일과 20일 오후 7시30분 시 문화회관에서 승격 60주년 및 '2017 전국체전'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우륵 갈라콘서트’가 열린다.
13일 시에 따르면, '제46회 우륵문화제' 사전행사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 공연되며 중원문화재단(이사장 김용규)이 주최하고 우륵 오페라단(단장 박경환)이 주관하며 시, 국립한국교통대학교, 토우건설이 후원한다.
이번 공연은 충주가 우륵의 본고장임을 알림과 동시에 시민들에게 문화공연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우륵이 가야를 떠나 신라로 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다.
신라의 진흥왕은 그의 딸 알타를 우륵에게 가야금을 배우기 위해 보냈다가 사랑에 빠지자 우륵과 알타를 떨어뜨려 놓게 되며, 이에 알타가 우륵을 연모하는 모습을 그린 것이 오페라 ‘우륵’이다.
최지형이 총예술감독을 맡은 오페라 갈라콘서트는 한국교통대 음악학과 교수 전인근, 시오케스트라 지휘 이강희, 테너 오종봉·박경환(우륵 역), 메조소프라노 서윤진(알타 역)·백민아, 소프라노 고미현·김계현, 바리톤 양진원ㆍ유승문이 출연하며 한국교통대 항공학과 교수 방장규가 진흥왕으로 특별 출연한다.
시 관계자는 “우륵을 테마로 한 다양한 문화공연을 연출하기 위해 올해 창단한 우륵오페라단의 첫 작품에 많은 시민들의 관람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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