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오는 30일까지 도내 초·중·고등학교에서 시행 중인 시설공사나 청사신축 등 최근 문제가 되는 지진과 관련해 부실시공 예방 및 시정을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21일 교육청에 따르면, 점검반은 건축·토목·전기·설비 등 전문 기술직을 한 팀으로 구성해 교육청에서 발주한 공사현장은 물론 교육지원청에서 발주한 공사현장까지 직접 점검한다.
점검 내용은 최근 지진으로 걱정하는 학생·학부모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학교시설물의 내진, 안전을 우선적으로 점검한다.
또 품질, 시공, 청렴계약 이행여부 등 공사 전반에 대한 점검과 지도를 통해 하자발생 및 부패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고,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 하는 등 질적 향상도모 및 시공자의 성실시공 등 동기 부여로 안전한 교육시설물을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송건수 시설과장은 "경주 부근에서 발생한 5.8 규모의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여진 등에 대비해 면밀한 점검해 시설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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