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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클래식 공연 ‘양화진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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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클래식 공연 ‘양화진음악회’ 개최
  • 김재영
  • 승인 2016.09.2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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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마포구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김재영 기자= 서울시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오는 29일 오후 8시 합정동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 야외무대에서 세계 정상급 클래식 연주자의 공연이 펼쳐지는 ‘제18회 양화진음악회’가 열린다.

22일 구에 따르면, 이번 음악회는 지역주민과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한국기독교선교100주년기념교회(담임목사 이재철)가 주최하고 구가 후원하며, 18회째를 맞아 국내·외 정상급 연주자 4명이 각각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등의 악기로 환상적인 연주를 펼치게 된다.

음악회의 총 연출은 한국인 최초 그래미 최우수 녹음상을 수상한바 있는 황병준 사이드미러 코리아 대표가 맡았으며, 공연자는 바이올리니스트 이미경, 피아니스트 피어스 레인, 비올리스트 김상진, 첼리스트 프란시스 규통이 출연해 프란츠 요제프 하이든의 피아노 트리오 No.39번 사장조 등의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장은 잔디밭에 앉아서 관람할 수 있도록 매트가 제공되고, 양화진 공원 위쪽으로는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무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볼 수 있도록 했으며, 개화기 초기 근대화를 도왔던 외국인 선교사들이 묻힌 곳으로 우리나라 근대 문화유산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이기도 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음악으로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

박홍섭 구청장은 “마포 지역의 명실상부한 고품격 음악회로 자리잡은 양화진음악회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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