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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주요산업단지 투자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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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주요산업단지 투자유치 '총력'
  • 박춘화
  • 승인 2016.09.2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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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동양뉴스통신]박춘화 기자= 경북 포항시는 포항 최대 산업단지인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의 차질 없는 조성공사와 함께 선제적인 기업투자유치 활동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김영철 일자리경제국장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포스코국가산업단지 이후 최대 역점사업인 두 산업단지에 대한 조성공사 추진현황과 현안사항에 대한 설명과 함께 기업유치를 위한 투자유치 활동의 방향과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우선 원활히 사업단지를 조성해 특화된 기업투자환경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는 2008년 5월에 지정된 후 LH의 사업포기, 대체사업자 지정 등의 과정을 거쳐 지난해 7월 개발계획 변경승인과 지난 5월 실시계획이 승인된 후 현재 145만9330㎡에 대한 토지 등 보상절차가 진행 중이며, 오는 12월 착공을 시작해 2020년에 준공한다.

특히, 도 동해안발전본부의 2018년 개청을 위해 임시 진입도로와 상수도시설은 내년 하반기에 완료하고, 오수처리 및 전기공급시설은 개청시기에 맞춰 2018년 상반기에 완료하며, 토지수용과 청사건축 인허가를 병행해 공기를 최대한 앞당길 예정이다.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는 2009년 9월 산업단지계획 승인 후 2013년에 보상 착수해 2014년 10월 1단계 단지조성공사에 착공하고, 2018년 6월 사업 준공 예정으로 오는 28일 1단계 중 제1차 산업용지 42만509㎡에 대해 분양공고를 한다.

지난해 10월 183필지의 단독주택 용지와 7필지의 주차장 부지의 분양을 완료하고 현재 45%의 부지 조성률을 보이는 1단계 사업은 폐수종말처리시설, K-water의 정수장,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 설치공사도 한창 진행 중에 있으며, 주거지역에는 공동주택(APT), 단독주택, 초등학교와 중학교, 공공지원시설, 후생복지시설 등이 포함돼 있다.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는 분양가가 69만4000원/3.3㎡으로 하루 2만9000㎥ 용수공급 및 1만2000㎥의 오·폐수처리와 연간 2695만㎿h 전기 공급이 가능한 시 최대 규모 산업단지이다.

특히, 지역전략산업인 타이타늄 집적단지 조성과 관련기업 유치를 위해 포스코와 도, 시가 전략적인 T/F팀을 가동하고 있다.

이러한 시의 산업단지 조성계획과 함께 기업입지를 위한 환경개선과 투자유치 활동에도 선제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우선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는 도 동해안발전본부의 이전을 위한 기반시설 설치에 만전을 기함과 동시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이 함께 국내·외 투자유치 활동을 강화하고, 단지 내 정주시설인 외국교육기관, 컨벤션센터 등 주요시설 사업자 유치에도 나선다.

또 최근 산업부가 발표한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대책'에 따라 중점유치업종의 확대와 규제개선과 특례, 국내기업 유치 등 후속대응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고부가가치 철강산업, 미래 신성장산업, 자동차부품산업 등 소재부품산업 집적화를 목적으로 조성되는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는 국가전략산업인 타이타늄 집적단지 조성을 위해 포스코 등 유관기업, 관련기관과 전략적 협업을 강화한다.

더불어 전기자동차, 스마트자동차의 모듈생산기업을 중점으로 자동차부품 타겟기업을 선정해 투자유치 활동을 강화하고, 산업단지 경쟁력을 위해 외투법에 의한 중소협력단지형 외투전용단지(8만2500㎡ 이상) 지정 등 수요자 맞춤형 산업용지를 조성하고자 LH포항사업단과 협의 중이다.

김영철 일자리경제국장은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철강, 조선, 기계 등 지역 관련산업의 저성장 상황을 타개하고자 산업단지 분양 활성화를 위한 선제적인 투자유치 활동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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