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양뉴스통신] 정대섭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6일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자동차, 기계, 화장품, IT 등 다양한 업종의 인도기업인 100여명과 인도 주재 각국 대사 및 싱가포르 기업인 20여명 등으로 구성된 인도 경제사절단 100여명을 초청해 ‘인천·인도기업 비즈니스 컨퍼런스 및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새로운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돕고 인천·인도기업간 지속적인 교류 채널 확보를 위한 이번 상담회는 시와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인천상공회의소, 한·인도비즈니스센터 및 인도세계재단의 주관으로 개최되며, 시 8대 전략산업 기업을 위주로 인천·인도기업간 수출상담을 준비해 인도 바이어 40개사와 인천기업 75여개사가 이날 1대 1 수출상담회를 가졌다.
이날 개회식에는 유정복 시장, 비크람 도래스와미(Vikram Doraiswami) 주한인도대사, 에이치피 싱(HP Singh) 인도세계재단 재단이사장 등 관련 국내외 주요인사의 축사와 함께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에 대한 소개 등 투자유치 설명회가 이어졌다.
수출상담회와 같이 개최된 컨퍼런스에서는 인천발전연구원에서 ‘시 경제 현황’브리핑을 통해 인천의 경제현황과 사업기회 및 투자지원제도 등을,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는 ‘한국의 스마트시티 사업현황’을 설명했으며, 인천을 방문한 인도 주요기업인 등 약80여명을 대상으로 G타워 IFEZ 홍보관 견학과 월미전통정원에서 전통체험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가 세계 주요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인도시장에 적극 진출해 수출시장을 확대하고, 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소를 제공하길 기대한다”며 “시의 주력 산업종목인 자동차 부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 제조업을 위주로 인천기업과 인도기업간 실질적인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정기적인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