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23일 고흥군 농업기술센터 답작포와 전남농업기술원 실증시험포장 현장에서 선도농업인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비용 고품질 쌀 종합평가회 현장컨설팅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컨설팅은 고흥군 농업기술센터의 품종 비교 전시포(32품종)에서 각 품종별 특성을 확인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전남농업기술원 시험포를 방문해 올해 벼 품종특성과 1회 모판관주 등 생산비 절감 사례 중심으로 토론식 교육을 실시해 참석한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고흥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벼농사는 출수기 전후 긴 가뭄이 지속됐지만 전·평년 대비 평균기온이 높고 일조량이 많아 전반적으로 생육이 양호하다고 전했다.
앞으로 물 걸러대기 등 후기 물 관리를 잘해 완전미 비율이 향상되면 올해에도 수량은 평년작 이상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고흥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쌀 가격 하락으로 농업인의 인식 전환이 필요한 시기다”며 “앞으로 최고품질 쌀 생산 및 생산비 절감 기술보급에 힘써 고흥 쌀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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