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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기원, 밭농사 무인헬기·드론 이용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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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기원, 밭농사 무인헬기·드론 이용 연구
  • 이정태
  • 승인 2016.09.27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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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작물 해충방제기술 연구 추진 등
(사진= 경남농기원 제공)

[경남=동양뉴스통신] 이정태 기자= 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강양수)은 최근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는 콩농사의 일손을 줄이기 위해 무인헬기와 드론을 이용한 해충방제기술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27일 도 농기원에 따르면, 현재까지 벼농사에 주로 이용되고 있는 무인헬기의 경우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나 기계화율이 매우 낮은 밭작물에 대해서는 무인기 도입 기술개발 연구가 거의 다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지역별로 마을단위 콩 재배포장 병해충방제가 무인헬기를 이용해 이뤄지고 있어 콩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무인헬기 이용 병해충방제 기술 개발과 보급이 시급하며, 도 농기원은 등록 약제라 할지라도 현장 적용 시 고려해야 할 점이 있어 이에 대한 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더불어 밭작물에 대한 드론 이용기술을 적극 검토해 나가고 있으며, 드론은 무인헬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구입가격이 낮고 조종기술 습득이 쉬우며 밭작물 재배는 벼에 비해 집단화가 돼 있지 않아 드론의 밭작물 병해충 방제용은 전망이 밝은 편이다.

조용조 농기원 작물연구과장은 “무인헬기나 드론과 같은 첨단 장비의 농업적 활용은 10%대에 머물고 있는 밭작물 자급률을 높이고, 기계화율을 향상시키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농업인이 영농 현장에서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실용기술을 개발 보급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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