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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경주 관광업계 내달 대규모 할인행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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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경주 관광업계 내달 대규모 할인행사 실시
  • 윤용찬
  • 승인 2016.09.2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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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 경북도는 다음달 한 달간 경주시 관광업계가 지진으로 침체된 관광활성화를 위해 숙박, 놀이시설, 박물관 등이 대규모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29일 도에 따르면, 도와 경주시는 경주관광업계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사적지 무료입장, 문화프로그램 확대운영 등을 시행한다.

또 호텔현대경주, 경주힐튼, 코모도경주, 더케이경주 등 주요 호텔업계에서는 객실요금을 주중 50%, 주말 30% 할인행사를 실시하고, 730여 개 펜션업소에서는 주중 50%, 주말 30% 숙박비 할인을 실시한다.

또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경주월드는 자유이용권을 20~30% 할인, 경주테디베어박물관은 입장권 20% 할인, 한국대중음악박물관은 30% 할인, 경주힐링테마파크는 야간입장권 3000원 할인을 실시한다.

아울러 보문골프장은 보문관광단지 숙박패키지 이용객을 대상으로 골프팀당 50% 할인을 실시하며,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은 입장료 2000원을 할인한다.

경주시는 개천절 연휴를 맞아 다음달 1일 가을손님맞이 시민대청소로 손님맞이 준비를 하며 다음달 중 대릉원, 동궁과 월지 등 주요 사적지 무료 입장, 동궁원식물원 50% 할인시행과 함께 민간 위탁 사적지와 버드파크, 양동마을 등에 확대 적용을 협의 중이다.

이와 함께 당초 계획됐던 경주 지역 각종 문화행사도 계획대로 실시한다.

특히, 도는 중국 최대 명절 중 하나인 국경절을 맞아 산둥성과 랴오닝성 중국인 관광객 300여 명을 위해 다음달 5일 '유커, 별을 우러러 보며 소원을 빌다'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경주향교 국악 공연과 첨성대를 돌며 소원을 비는 체험형 야간 관광상품으로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정취로 중국인들을 매료시킬 계획이다.

도는 중국판 카카오톡인 웨이신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통해 경주의 여행코스를 소개하고 댓글달기, 할인쿠폰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 추진과 함께 SNS를 통해 홍보활동도 강화한다.

김관용 도지사는 "9·12 지진으로 침체된 경주관광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도와 경주시, 지역관광업계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만큼 많은 국민들이 경주를 방문해 시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북돋워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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