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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태양광 안심가로등' 전국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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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태양광 안심가로등' 전국 조성
  • 박춘화
  • 승인 2016.09.3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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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동양뉴스통신]박춘화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사회안전망 구축과 범죄예방에 기여하고자 '태양광 안심가로등 사업'을 올해도 전국 방범취약 지역을 찾아 안심가로등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한수원은 밀알복지재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지난달 중순부터 충남 서산시에 41본의 가로등 설치를 시작으로 오는 12월 중순까지 강원도 횡성군, 대구 달서구, 경기도 가평 등 전국 6개 지역에 총 317본의 안심가로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2014년에 시범사업으로 서대문구 홍제동에 태양광 LED 안심가로등 37개를, 지난해에는 경주과 영덕, 고창, 서울, 부산 등 전국 6개 지역에 총 253개의 안심가로등을 설치했다.

'태양광 안심가로등'은 1개당 연간 57.6㎿h 전기절약 효과가 있으며, 지난 2년 간 한수원이 설치한 290개의 태양광 안심가로등으로 8816만 원(1개당 30만4000원)의 공공 전기료 절감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안심가로등에 사용된 LED램프는 기존 가로등보다 1.5배 이상 밝으며, 자정이 넘으면 주변의 동식물들의 성장을 위해 밝기를 조절하는 기능이 내장돼 있어 친환경적이고, 낮 시간 동안의 충전으로 해가 뜨지 않는 장마철에도 최소 7일 동안 주민들의 귀갓길을 환하게 비출 수 있다.

한수원은 이 사업의 일환으로 충남 서산시 중왕리 포구 일대에서 다음달 1일 오후 6시부터 올해 첫 안심가로등 설치 완료를 기념하는 전달식 및 토크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한수원은 올해 예산을 대폭 늘려 가로등 설치 지역의 확대뿐만 아니라, 위기가정을 긴급 지원하는 '반딧불 희망 프로젝트'도 함께 시행한다.

'반딧불 희망 프로젝트'는 안심가로등 설치 지역 내 어려운 가정을 각 지자체에 선정 의뢰해 의료비, 생활지원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태양광안심가로등 사업을 비롯해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완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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