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비 신속 지원, 농작물 응급 복구에 ‘총력’
[경남=동양뉴스통신] 이정태 기자= 경남도는 제18호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농작물과 비닐하우스 등 많은 피해를 입은 농업인에게 심리적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민·관·군을 동원해 농작물 응급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8일 도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도는 농작물 969㏊와 시설하우스 반파, 방조·지주시설 등 농업시설 23㏊ 총 992㏊의 피해가 발생해 도 추산 약 8억여 원의 농업재해가 예상되며, 이에 오는 14일까지 응급복구와 병행해 피해 농작물과 농업시설에 대한 피해정밀조사에 긴급 착수 완료하고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라 시설하우스 복구비, 농작물 대파 파종비, 농약대 등 도 예비비를 신속하게 지원할 방침이다.
또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가을철 일손돕기를 태풍피해 응급복구 일손돕기체제로 전환하는 한편, 도청 농정국 공무원을 비롯한 시·군 공무원, 농협, 군인, 민간단체 등 1684명을 긴급 투입해 하우스 비닐 씌우기, 철거 작업 등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으며, 단순비닐 파손 하우스 660동은 현재 응급 복구를 완료한 상태이다.
황유선 도 친환경농업과장은 “태풍 피해를 당한 농업인들을 위해 민·관·군이 합심해 아낌없는 격려와 복구지원에 힘써줘서 감사하다”며 “신속한 복구을 위해 도 차원의 행정·재정적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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