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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항만 물동량 처리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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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항만 물동량 처리 증가
  • 서정용
  • 승인 2011.11.2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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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 편증 심화, 외항 화물처리 활용돼야
 
제주항에서 처리되는 물동량이 대폭 증가해 준공된 외항에서도 화물 처리가 이루어져야 할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에 따르면 올들어 10월말 누계 도내 2개 무역항 및 4개 연안항의 항만물동량은 925만1000톤으로, 전년 동기 853만3000톤 대비 8.4%가 증가했다.
 
화물 물동량은 철재류, 농산물이 감소한 반면 시멘트 13%, 비료 35%, 목재 46%, 음료 등 조제식품 65%, 기타 품목 11%가 각각 증가했다.
 
특히 비료는 지난해 농산물 가격의 호조와 향후 농산물가격에 대한 기대심리가 커지면서 전년 동기대비 35%가 증가했다.
 
시멘트, 목재류, 식품류, 기타 품목은 지난해에 이어 제주지역 건설경기의 지속화와 관광객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로 소비활동이 점차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만별 물동량 처리는 제주항 676만1000톤(73%), 한림항 76만5000톤(8.3%), 화순항 52만4000톤(5.7%), 애월항 50만7000t톤(5.5%), 서귀포항 37만8000톤(4%), 성산포항 31만6000톤(3.4%) 순으로 나타났다.
 
항만별 물동량 추이를 보면 무역항(제주항, 서귀포항) 물동량은 전년대비 12%가 증가한 반면 연안항은 한림, 성산포항 물동량 감소로 전년대비 2.6%가 감소했으나, 애월항과 화순항의 경우 모래, 유류, 시멘트의 지속적인 증가로 전년대비 12%, 15%가 각각 증가했다.
 
특히 제주항이 도 전체물동량의 73%를 차지함으로써 예년과 마찬가지로 화물편중이 심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달부터 감귤 등 농산물의 본격 출하를 앞두고 제주 물류의 73%를 처리하고 있는 제주항의 선박 입출항 안전관리와 항만 이용 효율 극대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제주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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