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통신]김혁원 기자= 서울시는 오는 16~20일까지 남산골한옥마을 서울남산국악당에서 판소리드라마 ‘눈 먼 사람 심학규이야기’(이하 눈 먼 사람)가 공연된다.
14일 시에 따르면, ‘눈 먼 사람’은 판소리 심청가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심청이가 아닌 심봉사(심학규)가 무대 전면에 등장하고, 심청가 원작의 중요한 요소들을 가지고 오면서도 시대와 인물을 새롭게 편성하고, 원작이 가진 가장 강력한 판타지를 비틀기도 한다.
또 돈이 중심이 되는 사회 속에서 ‘눈 먼 아버지’ ‘가난한 아버지’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심학규의 입장을 이야기 중심에 배치해 관객들과 새로운 소통을 시도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남산골한옥마을 홈페이지(hanokmaeul.or.kr)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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