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 대구시는 다음달 2일까지 지역사회 발전과 노사협력 분위기 조성을 위해 애쓰고 있는 중소기업 재직 근로자의 사기를 진작하고 자녀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장학생' 신청을 접수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역 내 중소기업체에 재직하고 있는 근로자의 자녀로서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한 자를 대상으로 올해 총 50명(고등학생 30명, 대학생 20명)의 장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장학금액은 고등학생 1인당 150만 원, 대학생의 경우 300만 원 정도 지급할 계획이며, 선발인원 및 지급금액은 '장학기금 운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신청 자격은 주된 사무소와 사업장이 시에 소재하는 중소기업체 동일 사업장에서 2년 이상 근무한 상시근로자의 자녀로서 근로자는 현재 시에 주소지를 두고 있어야 한다.
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지난해 도시 근로자의 가구당 월평균 소득인 4인 가구 기준 431만4523원 이하여야 한다.
선발 기준은 월평균 소득액이 차상위 계층에 해당하는 자, 월평균 소득액이 차상위 범주를 벗어난 자 중 소득이 적은 자, 노사 화합상과 유공자 수상자 자녀 등의 순으로 성적·재직 기간·재산 등을 고려해 형평성 있게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자격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www.daegu.go.kr) 공고 내용을 참고하면 되고, 시 고용노동과 또는 주소지 각 구·군 경제과에 문의하면 된다.
최현주 시 고용노동과장은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장학제도가 지역 경제의 주역으로 활약 중인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경제적 생활안정에 기여하고 자긍심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근로자의 복지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