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통신]김혁원 기자= 서울시는 오는 16~17일까지 열리는 ‘예테보리 지속가능발전상 시상식’에서 박원순 시장이 ‘예테보리 지속가능발전상’을 수상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예테보리 지속가능발전상’은 환경과 사회가치에 있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뛰어난 성과를 거둔 개인이나 단체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예테보리 지속가능발전상’ 위원회는 2000년 수상을 시작한 이래 대리수상 전례는 없지만 한국 내 정치적 상황의 심각성을 이해하고 시상식의 정상적인 진행을 위해 시에 대리참석을 공식 요청했다.
박 시장은 영상 인사말을 통해 대리참석에 대한 양해를 구하고 수상소감을 전하고, 수락연설과 ‘우리가 몰랐던 경제, 오래된 미래 공유도시 서울’이라는 주제로 약 7분 분량의 프레젠테이션 영상도 사전 녹화해 시상식 현장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또 이번 수상으로 인정받은 시의 공유정책에 대해 박 시장이 직접 프레젠테이션하는 영상을 현장에서 상영한다.
류경기 행정1부시장은 주최 측이 준비한 2건의 세미나에서 박 시장의 영상 프레젠테이션 내용과 동일한 내용으로 ‘공유도시 서울’ 프로젝트의 성과와 계획 등을 발표하고 학계 및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토론하며 포용성장·혁신·지속가능한 발전 분야에서 시의 이니셔티브를 강화할 계획이다.
류 행정1부시장은 “어떠한 경우에도 시 중요정책은 흔들림 없이 진행돼야하기 때문에 박 시장을 대신해 ‘예테보리 지속가능발전상 시상식’에서 공유도시 서울의 발전상을 충실히 소개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문을 통해 공유경제, 포용성장, 지속가능발전 등 혁신 분야에서 시의 이니셔티브를 강화하고, 관련된 많은 전문가들과 만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배우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