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동양뉴스통신] 이정태 기자= 경남도축산진흥연구소는 22일부터 조류인플루엔자(AI) 정밀진단팀과 비상대책상황실을 24시간 긴급 편성·운영하기로 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AI 발생 및 유입 가능성이 높은 철새 등 야생조류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기 위해 우포늪 등 도내 11개소 야생조류 밀집지역에 대한 분변 및 폐사체 모니터링검사를 실시하며, AI 감염 우려가 높은 오리·거위·기러기에 대한 일제검사를 동시에 실시해 순환감염 연결고리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7월 AI 정밀진단기관을 지정받아 의심신고 접수 시 검역본부에 정밀검사 의뢰 과정 없이 자체적으로 확진판정 할 수 있어 신속하고 효율적인 초동대응이 가능하다.
연구소 관계자는 “축산농가에서는 출입구를 차단하고, 출입하는 외부인과 차량은 집중소독을 실시해야 한다”며 “축사 내·외부에 대한 주기적인 소독과 야생조류가 농장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그물망을 설치하는 등 AI 유입방지를 위한 방역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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