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내년도 고등학교 수업료와 입학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1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같은 결정은 학생들의 교육비 경감으로 교육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교육감의 의지에 따른 것으로 장기적인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2017학년도 학교별 연간 수업료는 올해와 같이 일반고등학교 61만4400~93만6000원, 특성화고등학교 40만5600~71만2800원, 방송통신고등학교 8만4000원 등이며, 사립 특수목적 고등학교 및 자율형 사립고등학교는 학교장이 별도로 수업료를 정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인건비 등 경직성 경비 증가와 교육복지 사업 확대로 교육 재정을 운영하는데 어려움이 있지만 타시·도 교육청과의 비교, 물가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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