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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朴 대통령 5촌간 살인사건 재수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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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朴 대통령 5촌간 살인사건 재수사 촉구
  • 김영대
  • 승인 2016.12.20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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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교사 등 각종 의혹들 제기돼”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영대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 헌정파괴와 비선실세 국정농단 사태의 진실이 하나씩 드러나는 것처럼 박근혜 대통령 일가를 둘러싼 살인사건의 전모도 밝혀져야 한다”며 경찰과 검찰의 재수사를 촉구했다.

민주당 김효은 부대변인은 20일 논평을 통해 “박 대통령 5촌간 살인사건은 당시 5촌간의 살인사건으로 마무리됐지만 살인교사 등 각종 의혹들이 제기됐다”고 전했다.

김 부대변인은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5년 전 육영재단을 둘러싼 갈등에서 비롯된 박 대통령 5촌간살인사건을 재조명했다”며 “5년이 지난 지금에도 은폐된 채 밝혀지지 않은 사건의 진실은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앞서 방송이 보도된 후 19일 이철성 경찰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의혹만 갖고 재수사할 수는 없다”고 제기된 의혹을 부인하며 "종합적인 수사 결과와 진술을 보면 당시 수사결론에 변함이 없다"고 전한 바 있다.

김 부대변인은 “이 사건에는 박 대통령과 동생 박지만 회장, ‘정윤회 비선실세 문건’의 주인공인 최순실씨 전 남편 정윤회씨가 등장한다”며 “현 정권 최고 권력자들의 등장만으로도 사건의 무게와 심각성은 예사롭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이 청장이 서둘러 재수사는 없다는 입장을 발표한 것은 진실을 은폐한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을 때의 결과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은 아닌가 싶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현재까지 드러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국정농단과 비리는 빙산의 일각인 지도 모른다”며 “대통령 헌정파괴와 비선실세 국정농단 사태의 진실이 하나씩 드러나는 것처럼 박 대통령 일가를 둘러싼 살인사건의 전모도 밝혀져야 한다”고 재수사를 통한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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