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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정지궤도 복합위성 개발 부처간 정책연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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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정지궤도 복합위성 개발 부처간 정책연계 추진
  • 구영회 기자
  • 승인 2013.06.25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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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환경부·해양수산부·기상청, 업무협약 체결
정부는 우주기술 자립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국민의 삶을 구현하고, 우주강국을 실현하기 위해 정지궤도복합위성 개발부처 간 정책연계 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환경부, 해양수산부, 기상청은 25일 오전 9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지궤도복합위성 개발 및 활용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상, 해양, 환경 분야 공공수요에 따라 관측용 위성(정지궤도복합위성) 개발을 추진하는 4개 부처가 협력을 강화해 효율적인 위성개발 및 위성정보 활용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네 기관은 △정지궤도복합위성 개발 △위성정보 활용 △우주산업화 협력 △우주동향 공유 △정책협의 강화 등을 위해 협력하게 되며, 정례적으로 부처 간 간담회를 개최하여 정책 연계 및 개발·활용 협력을 실질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인공위성 개발은 정지궤도복합위성 개발 관련 부처 간 위성개발 계획 공동수립, 추진상황 및 개발 기술 공유, 예산확보 협력 등이 추진된다.
위성정보 활용은 위성정보 관리, 위성정보 처리·활용 상용기술 개발, 위성정보의 공공 및 산업 확산 등 위성정보 활용이 협력된다.

우주산업화 협력은 국가 주도 우주개발 사업에 민간 산업체 참여 확대, 우주기술 실용화 지원을 통한 창업 유도 등 우주산업화 정책 추진이 협력된다.

우주동향 공유는 우주 분야 현황 조사, 동향 분석 결과 등의 공유 강화를 통해 관련 정책 개발 협력, 정책협의 강화는 부처 간 우주개발 협력 추진을 위한 간담회가 개최된다.

이날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오늘 MOU 체결은 최첨단 과학기술이 융합된 인공위성의 성공적인 개발과 아울러 연구결과의 산업화를 4개 부처가 협력하여, 우주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질 좋은 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며 “앞으로 미래부는 부처 간 장벽을 없애고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우리나라가 우주기술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성규 환경부 장관도 “이번 관측용위성 개발은 관계부처 협업으로 추진된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며 “위성관측으로 얻어진 기후변화정보 등 환경분야 정보들이 국가정책수립에 폭넓게 활용되고 국민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소통하고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은 “최첨단 해양관측위성 개발은 적조, 유류오염 등 해양재해를 상시 감시하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서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해양관측위성에서 생산되는 자료가 적극 활용되어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 수 있도록 대국민 서비스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일수 기상청장은 “기상위성은 위험 기상 상시관측뿐만 아니라 기후변화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첨단 기술”이라며 “기상위성체 개발과 관측자료 활용 산업화를 통해 국가 창조경제 구현에 기여하고 국가의 안전과 국민의 행복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4개 부처는 정지궤도복합위성 기술개발과 더불어 위성 영상의 다양한 활용, 우주기술을 활용한 산업화를 공동 추진하여 우주개발 사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우주기술 자립 및 우주강국의 실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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