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지지층·무당층, 개혁보수신당 지지층 이동 분석
[서울=동양뉴스통신] 손수영 기자= 한국갤럽은 새누리당 탈당파로 구성된 개혁보수신당(가칭)의 정당 지지도가 첫 조사에서 6%를 기록했다.
6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0%, 국민의당 12%, 새누리당 12%, 보수신당 6%, 정의당 4%, 무당층은 26%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지지층과 무당층 비율은 지난해 12월 15일까지 조사 때보다 각각 3%p씩 줄었고, 이들이 개혁보수신당 지지층으로 이동했다고 갤럽은 분석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 직무를 '잘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은 36%에 그쳤으며, '잘못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은 48%에 달했다.
한편, 민주당 지지율은 민주통합당 시절인 2012년 대선 직전 최고 기록(37%)을 넘어서는 수치로, 민주당 계열 정당 지지도가 40%대에 달했던 것은 김대중 대통령 취임 첫해인 1998년이 마지막이었다.
호남에서도 민주당이 50% 지지를 얻어 국민의당(23%)을 크게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새누리당 핵심 지지 기반이었던 대구·경북에서는 민주당 29%, 새누리당 19%, 보수신당 12%, 국민의당 8%였다.
이번 조사는 5일까지 전국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했고,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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