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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 호감도, 安 56%·文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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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 호감도, 安 56%·文 47%
  • 손수영
  • 승인 2017.03.1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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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1004명 대상 실시, 安 50대 이상 호감도 높아

[동양뉴스통신] 손수영 기자= 호감도 조사에서 안희정 지사가 문재인 전 대표를 앞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6일까지 전국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 17일 공개한 호감도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응답률 22%)에서 안 지사는 56%를 기록, 유력 대선주자로 꼽히는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47%)를 앞섰다.

이어 민주당 소속 이재명 성남시장 39%,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38%,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 31%,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24%,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22%, 홍 지사 12% 순으로 집계됐다.

'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응답은 안 지사 37%, 문 전 대표 50%, 이 시장 53%, 안 전 대표 57%, 심 대표 57%, 황 권한대행 69%, 유 의원 69%, 홍 지사 81% 순이였다.

세대별로는 40대에서 문 전 대표와 안 지사에 대한 호감도가 60%로 비슷했고 20·30대에서는 문 전 대표가, 50대 이상에서는 안 지사가 더 높았다.

이 시장과 심 대표의 호감도는 30·40대에서 상대적으로 높고 50대 이상에서 낮았고, 황 권한대행은 60대 이상(50%)에서만 두드러졌고, 안 전 대표와 유 의원은 세대별 격차가 크지 않았다.

다만, 호감도가 지지율로 직결되지는 않았으며,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문 전 대표 33%, 안 지사 18%, 안 전 대표 10%, 이 시장 8%, 황 권한대행 7%, 홍 지사 2%, 심 대표와 김진태 의원 각각 1%를 기록한 것이다.

갤럽 측은 "안 지사가 대연정, 세대교체 등 문 전 대표와 확연히 구분되는 노선을 취해왔고, 이는 뚜렷한 후보가 없는 중도보수 진영에 어느 정도 어필했다고 볼 수 있다"며 "그러나 민주당 외곽에서의 지지나 호감이 당내 경선에서 힘을 발할지는 여전히 미지수"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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