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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무한도전' 김현아 출연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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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무한도전' 김현아 출연 부적절
  • 손수영
  • 승인 2017.03.3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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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제공)

[동양뉴스통신] 손수영 기자= 자유한국당이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대해 법원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해당행위'를 한 김현아 의원을 자유한국당 대표로 섭외해 촬영한 것이 부적절하다는 취지에서다. 

다음 달 1일 방송될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첫 특집은 `국민내각`이다. 제작진은 자유한국당 김현아,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국민의당 이용주, 바른정당 오신환, 정의당 이정미 의원을 초대해 `국민의원 특집`을 꾸민다. 

그러나 한국당은 당 소속 김현아 의원의 출연을 두고 `편파적인 섭외`라며 30일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정준길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30일 한 매체와 통화에서 "이미 지난 화요일에 가처분 신청을 냈고 오늘 심문기일이 잡혀 재판을 한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아무리 예능프로그램이지만 적절하지 않아서 (가처분신청을) 낸 것"이라며 "외부에 공개를 안 한 이유는 법적 대응은 법원이나 검찰에서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동네방네 떠들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다음달 1일 방송예정인 무한도전은 '국민의원' 특집을 주제로, 5개 정당에서 1명씩 국회의원을 섭외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비례대표인 김현아 의원이 녹화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한국당은 바른정당과 뜻을 같이 하는 김 의원이 당 대표로 출연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처음에 무한도전에서 제안이 올 때 주거문제, 특히 청년 주거 문제에 관해 국민들에게 공모를 많이 받았다고 했다"며 "주거문제와 관련해 제가 추천을 받아서 나가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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