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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북부청사, 광장 리모델링 사업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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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북부청사, 광장 리모델링 사업 구상
  • 임성규
  • 승인 2017.04.0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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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북부청사 광장 리모델링 조감도. (사진=경기도청 북부청사 제공)

[경기=동양뉴스통신] 임성규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5일 오후 2시 경기도청 북부청사 도민접견실에서 열린 '경기도청 북부청사 출입기자단 티타임'에서 '경기도청 북부청사 광장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새로운 구상을 밝혔다.

당초 이 사업에서는 그간 도로 등으로 단절돼 시민의 접근이 어려웠던 북부청사 전면 광장과 길 건너 잔디부지를 '연결 브리지'와 같은 공중 구조물로 연결해 소통형 도시광장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연결브리지가 경관을 저해할 수 있고, 이용률이 저조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어 이를 보완, 청사 앞을 가로 지르는 도로의 일부를 차단해 청사 전면부 광장과 길 건너 잔디부지를 하나의 공원구역으로 만든다는 새로운 계획을 만들게 됐다.

기존 도로의 경우 우회도로 4~5차선을 확보해 교통 불편을 줄이고, 완충녹지와 인도를 신설하는 방식으로 공원 조성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특히 이 사업이 완료되면 총 4만1436㎡ 규모의 공원이 북부청사 전면에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당초 계획 2만2313㎡의 2배가량의 면적이며, 서울시청 광장 1만3206㎡에 대비해 약 2.3배 정도 되는 규모다.

이에 대해 남 지사는 "이번 북부청사 광장 리모델링 사업이 완료되면, 북부청사 앞에 서울시청 광장의 두 배가 넘는 시민들의 공간이 생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남 지사는 "현재 도에서는 이 곳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좋은 아이디어들을 공모해 이곳이 경기북부 도민들이 언제든지 찾아와 휴식을 취하고,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경필 지사는 이외에도 자신의 별명인 '북경필'을 언급하면서 경기북부 발전에 대한 향후 생각을 피력하기도 했다.

또 "현재 경기 동북부권 테크노밸리 조성에 대한 작업이 한창이다. 실제로 대략 6개 정도 시군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타당성 조사 절차를 걸쳐 지역균형발전 측면과 경제성 측면 모두를 고려해 최종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 지사는 "동북부 테크노밸리는 지역이 가지고 있는 전통적인 산업들을 기반으로 하여 미래 4차 산업혁명의 요소들이 결합된 개념이 될 것"이라며, "이르면 올해 안으로 조성 지역을 결정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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