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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안철수, 지지율 비슷…박빙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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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안철수, 지지율 비슷…박빙 예고
  • 손수영
  • 승인 2017.04.1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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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 손수영 기자= 유력 대선 주자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13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에 따르면 전국의 유권자 1525명을 대상으로 지난 10∼12일 진행한 4월 2주차 주중집계 여론조사 결과 문 후보는 지난주 대비 2.6%p 올라 44.8%를 기록했다. 안 후보는 전주보다 2.4%p 오른 36.5%를 기록했으나 문 후보와의 격차는 8.1%p에서 8.3%p로 소폭 커졌다.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후보는 8.1%(전 주보다 0.8%p↓), 정의당의 심상정 후보는 2.8%(0.8%p↓), 바른정당의 유승민 후보 1.7%(1.5%p↓)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 후보의 하락 폭이 크게 나타나면서, 유 후보를 지지했던 중도·보수층의 표심이 안 후보 쪽으로 이동해 간 것으로 보인다.

15주 연속 1위를 지킨 문 후보는 대전·충청·세종(35.0%→44.6%)과 40대(51.5%→62.5%)에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는 등 대구·경북(TK)을 제외한 모든 지역과 4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선두에 올랐으며,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66.8%)은 물론 중도층(문 46.6%, 안 37.2%, 홍 4.6%)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안 후보는 TK(안철수 40.1%, 문재인 30.5%, 홍준표 13.3%)와 50대, 60대 이상, 보수층에서 1위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으며, 지역별로는 TK(33.4%→40.1%)와 수도권에서, 연령별로는 60대 이상(47.4%→58.0%)에서 상승 폭이 컸다. 대전·충청·세종(40.5%→32.0%)과 40대(30.5%→23.9%), 중도층(41.2%→37.2%)에서는 지지율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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