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동양뉴스통신] 문경보 기자 = 경남 산청군은 지난 14일 ‘2017 산청 황매산 철쭉제’가 성황리에 마첬다.
16일 군에 따르면, 축제기간 14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경남 대표 봄꽃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합천군과 축제기간을 같이하고 공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약속하는 등 지역상생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올해 축제는 진입도로를 확포장하고 대형버스 주차장과 쉼터,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조성한 것은 물론 철쭉을 더 가까이 즐길 수 있도록 탐방로와 군락지를 정비해 관람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지리산 청정골 산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판매해 2억여 원의 판매액을 기록했으며, 지역 농·특산물 홍보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올해 행사기간 동안 만개한 진분홍 철쭉과 함께 많은 관광객들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며 “올해부터 공동개최한 합천군과 함께 황매산 철쭉제를 경남을 대표하는 봄꽃 축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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