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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해양플랜트 종합시험연구원 궤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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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해양플랜트 종합시험연구원 궤도 진입
  • 박종운
  • 승인 2017.06.08 0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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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플랜트 궤도 진입(사진=하동군 제공)

[경남=동양뉴스통신] 박종운 기자= 경남 하동군 금성면 갈사만 산업단지에 위치한 해양플랜트 종합시험연구원이 올해 수주실적이 지난해 전체 실적보다 벌써 2배가 넘는 등 서서히 궤도에 진입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해양플랜트 종합시험연구원은 갈사만 연구단지를 해양플랜트사업의 핵심 원천기술개발 및 위험도 평가기관의 메카로 육성하고자 정부의 ‘산업기술 연구기반 구축사업’ 일환으로 지난해 4월 완공돼 가동 중이다.

부산대학교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도, 군의 지원으로 조성된 해양플랜트 종합시험연구원은 실내화재 시험설비, 중량물 낙하식 충격공학 시험설비 등 8종의 최첨단 시험인프라를 갖추고 시험용역 중이다.

해양플랜트 종합시험연구원이 이들 장비를 활용한 시험용역 수주량은 지난달 말 현재 15건으로 지난해 전체 수주량 14건을 넘어섰으며, 연말까지는 수주량이 훨씬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시험용역비는 지난달 말 현재 지난해 전체 시험용역비의 2배를 넘기고 총 10여억 원 용역 수주를 받아 놓은 상태다.

특히 시험용역의 평균 용역비는 지난해까지 건당 2000만 원이었으나 올해는 4000만 원으로 2배가 늘어 양적인 면은 물론 질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여기다 군은 지난달 부군수를 총괄책임자로 경남도, 하동군, 부산대, GFEZ 하동사무소, 경남테크노파크 등 관련기관 관계자 16명으로 ‘해양플랜트 연구단지 활성화위원회’를 결성해 국책과제 및 신규 사업 발굴 등에 탄력을 받게 됐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종합시험연구원이 본격 가동한 이후 수주량이 서서히 늘고 있다”며 “연구원의 활성화를 위해 KOLAS(한국인증기구) 인증기관으로 지정받아 더 많은 시험용역을 수주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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