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동양뉴스통신] 박종운 기자= 경남 사천시와 수산물추진축제위원회는 지난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산물축제 추진위원 및 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사천시 삼천포항 수산물축제’의 발전방안과 문제점 개선을 위한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월 21부터 3일간 열렸던 ‘2017 사천시 삼천포항 수산물축제’에 대한 평가보고회는 유공자 표창 수여와 함께 축제성과와 문제점 등을 전체적으로 되짚어보고 개선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토의 등 행사 전반에 대한 평가로진행됐다.
주요 성과로는, 삼천포항 등대 일원으로 개최지를 옮김으로써 인근 전통시장과의 연계 강화와 ‘맨손 붕장어잡기, 어린이 주꾸미·돌게 낚시, 황금열쇠를 잡아라, 요트승선’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렸다.
또 신설·확충으로 예년에 비해 가족단위 관광객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등 크게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다.
설문조사 결과 사천시민 뿐만 아니라, 경남도민, 영남권, 호남권 순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행사장을 찾아 남해안 봄철 대표 축제로서의 발전가능성을 한층 더 높였다.
프로그램별 부분에는 어린이주꾸미낚시, 맨손붕장어잡기, 무료시식회 순으로 만족도가 크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80%의 관광객이 재방문 의사를 표시함으로써 전년도 대비 관광객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곽영기 축제추진위원장은 “향후에는 오늘 평가보고회에서 논의된 의견들을 적극 수렴하여 수산물축제가 전국의 봄철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