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충곤 군수, 가뭄피해지역 현장 방문해 지원 약속
[전남=동양뉴스통신] 오춘택 기자 =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지속되는 가뭄으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농업용수 확보 등 가뭄에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13일 군에 따르면, 관내 저수지 저수율은 61%로 영농에는 지장이 없으나, 지속적인 가뭄시 천수답 및 일부 밭작물의 피해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군은, 안전건설과장을 상황실장으로 하는 가뭄대책 비상상황실을 마련하고, 가뭄이 끝날 때까지 비상운영 체제에 들어갔다.
군은 2억 6300만 원을 들여 한발대비 관정개발 12곳 등 용수개발사업을 마친데 이어, 엔진양수기 등 119대를 구입해 읍면에 배부했다.
또한 수리시설 점검을 완료하고 긴급보수시설 29곳에 대해 800만 원을 들여 보수를 마쳤다.
뿐만 아니라 1억 4000만 원을 들여 7곳의 관정을 개발하고, 가뭄이 장기화 될 것에 대비해 가뭄우심지역을 현지 점검해 피해예방을 위한 하상굴착, 다단양수, 긴급용수개발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구충곤 군수는 12일 동면, 이양면 등 가뭄피해지역 현장을 방문해 피해지역 농민들의 고충을 청취하고 지원을 약속했다.
구 군수는 “가뭄으로 인해 타들어가는 농민들의 애타는 마음을 헤아려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예비비를 동원해서라도 가뭄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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