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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기 고교야구대회 청주구장서 30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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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기 고교야구대회 청주구장서 30일 개막
  • 오효진 기자
  • 승인 2013.08.2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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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제41회 봉황대기 고교야구대회가 30일 오전 10시 청주야구장과 군산구장에서 동시 개막한다.

이번 대회는 대한야구협회와 한국일보사, 유스트림(USTREAM)이 공동주최하고 충청북도교육청과 충청북도체육회, 전라북도와 군산시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경기는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8일간 1회전부터 16강전까지는 청주구장과 군산구장에서 진행되고, 8강전부터는 9월 12일부터 서울 목동구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충북도내에서는 청주고와 세광고, 충주성심학교 야구부가 참가하며, 청주고와 세광고는 청주구장에서 충주성심학교는 군산구장에서 열전을 치르게 된다.

한편, 청주지역에서 진행되는 경기인 만큼 도내 고교야구팀의 성적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도내 야구팀은 충주성심학교가 31일 12시 30분 군산월명야구장에서 홈팀인 군산상고와 첫 경기를 치르며 청주고가 9월 1일 오전 10시 장충고와 세광고가 같은 날 오후 6시 배명고와 1회전 경기를 치르게 된다.

청주고와 세광고는 홈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두 팀 모두 우승을 목표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먼저, 청주고는 지난 7월 있었던 제67회 청룡기 전국고교 야구 선수권대회에서 3위에 오른 상승세를 이어가 우승을 노리고 있다.

특히, 장정순 감독의 지도력을 바탕으로 프로팀 한화이글스에 지역 연고로 지명된 황영국(3학년)과 주권(2학년), 정범(3학년), 박세웅(2학년) 등의 강한 투수력과 포수 지성준(3학년), 내야수 남윤환(2학년), 투수를 겸한 박세웅의 중심 타선의 타격이 안정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세광고는 직구 최고구속 147km에 이르는 사이드암 투수 안상빈(3학년)과 두둑한 배짱 투구로 알려진 서진배(3학년), 변화구가 능한 장병화(2학년), 최정용(2학년) 선수가 이끄는 투수진과 고주호(3학년), 한상구(2학년), 박종욱(2학년) 선수 등의 정확하고 파워 있는 타격으로 우승을 노리고 있다.

영화 ‘글러브’의 주인공 충주성심학교는 1회전에서 홈팀인 군산상고와 맞붙는 험난한 일정이지만 ‘첫 1승’을 목표로 위대한 도전을 이어나가게 된다.

한편, 지역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학교와 동문들의 응원열기도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청주고와 세광고는 1회전 경기가 일요일에 열리는 만큼 응원을 희망하는 학생 전원과 동문들을 중심으로 모교의 승리를 기원하는 응원전을 펼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 도내 고교 야구팀들의 선전을 기대한다.”며 “선수들이 부상 없이 그동안 땀 흘린 만큼 멋진 경기를 보여주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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