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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청춘오지라퍼단 ‘올나잇 피크닉’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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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청춘오지라퍼단 ‘올나잇 피크닉’ 개최
  • 강종모
  • 승인 2017.07.2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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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학로의 여름밤을 만끽하는 문화 프로그램 진행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조충훈)는 대학로의 여름밤을 만끽하는 밤샘 행사 ‘올나잇 피크닉’이 27일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순천대학로의 청년문화기획단인 ‘청춘오지라퍼단’이 KT와 한전 사이 야외 공터에서 캠핑장을 연상시키는 낭만적인 분위기로 새롭게 꾸며 기획·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순천 청년들이 서로 사귀고 알아갈 수 있는 친목과 네트워킹 목적의 프로그램 중심으로 자정, 새벽 2·4시 등 시간대별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이 진행되지 않는 시간에는 보드게임과 만화책 등 자유롭게 놀 수 있는 도구들이 제공된다.

‘청춘오지라퍼단’은 대학로의 ‘야간 공동화’현상에 착안해 청년들이 돈을 쓰지 않고도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야외의 공터를 근사한 행사장으로 꾸며 누구나 올 수 있도록 개방한다.

이들은 “노상에서 밤을 보내며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 대화하며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기회” 라며 “대학로의 감성과 낭만은 소비가 아니라 청년들의 어울림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김미자 순천시 시민소통과 마을공동체계장은 “‘청춘오지라퍼단’은 지난달 모집됐으며 순천 대학생 및 청년 20명으로 구성돼 오는 11월까지 다양한 문화·예술 상권활성화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서용석 순천시 시민소통과장은 “대학로 문화의 주체인 청춘오지라퍼단이 운영하는 데에 큰 의의가 있으며 대학로의 밤시간과 빈 공간을 활용한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경험을 통해 앞으로 대학 문화가 더 풍성해지면 좋겠다”는 기대를 밝혔다.

‘올나잇 피크닉’은 오는 9월과 10월 가을밤에도 두차례 더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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