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 손수영 기자= 천정배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가 1일 8·27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천 전 대표는 "국민의당의 개혁 정체성을 분명히 하겠다"고 말했다.
천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민의당 중앙당 창당지인 대전 한밭체육관을 찾아 8·27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와 관련 공식 출마선언을 통해 "40석 밖에 안 되지만 지금 국회 구도로는 국민의당이 결정하는대로 국회가 결정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호남 민심 복원 방안에 대해 "국민의 헌법적 권리와 민생의 발전을 위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개혁적 자세를 견지한다면 호남민심은 금방 회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당이 좌고우면 할 필요 없이 자신의 명확한 입장을 분명하게 정리해 개혁적 입장을 강력하게 밀고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천 전 대표는 “창당초심으로 돌아가겠다”며 ”1년6개월 전 했던 약속, 오늘 또 다시 드리는 약속모두 지킬 수 있도록 저 천정배에게 힘을 달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안철수 전 대표의 출마설에 대한 질문에는 답을 아꼈다. 천 전 대표는 “(자신이) 출마선언을 하는 순간에 제가 거론하기 적절치 않다고 본다”면서도 “(안 전 대표가) 후보 등록을 하고 나오시면 누가 오든지 당을 위해서 페어플레이를, 물론 경쟁이겠지만 큰 틀에서는 당을 살리는 협력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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